아이스크림미디어, 한국 근·현대사 콘텐츠 12만여건 기증 받아

박원연 KDMT 대표(왼쪽)와 박기석 아이스크림미디어 회장.
박원연 KDMT 대표(왼쪽)와 박기석 아이스크림미디어 회장.

아이스크림미디어가 '아이스크림S' 한국 근·현대사 수업 자료 제작을 위한 콘텐츠를 기증받았다.

기증받은 콘텐츠는 디지털북 개발 회사 KDMT(Korea Digital Media Technology) 박원연 대표이사가 13년에 걸쳐서 총 1만1439곳의 항일 및 호국 관련 전·사적지를 탐방하며 모은 자료다. 동학, 3·1 독립운동, 6·25 전쟁, 4·19 혁명, 5·18 항쟁 등 한국 근·현대사에 큰 영향을 준 역사적 사건을 다룬 교육 자료 12만여건에 해당한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기증받은 항일 및 호국 관련 콘텐츠를 디지털 교육 콘텐츠 플랫폼 '아이스크림S'와 멀티미디어 큐레이션 플랫폼 '에듀뱅크'를 통해 초등 3~6학년 사회 수업 자료로 활용한다.

디지털 콘텐츠 아카이브 내 역사 콘텐츠가 초등 수업 자료를 위한 리소스로 적절히 활용될 수 있도록 검색 및 추천 기능 등을 고도화한 솔루션을 구축한다.

허주환 아이스크림미디어 대표는 “초등 3~6학년은 한국 역사를 배우는 최초의 시기인 만큼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교육 자료를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사 서비스 및 플랫폼, 교과서 등을 통해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 제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연 KDMT 대표는 “13년간 한국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 탐방한 개인적 자료를 아이스크림미디어에 기증해 학생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항일 및 호국 관련 자료가 교육적으로 가치 있게 활용될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 재능 기부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