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두정역 북부역사 신설 공사 완료

국가철도공단, 두정역 북부역사 신설 공사 완료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는 경부선 구간의 현재 운영 중인 두정역(충남 천안) 북부역사 신설 공사 등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두정역은 승강장 남쪽에만 역사가 설치돼 북부권 지역주민의 이용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국가철도공단은 천안시와 2017년 두정역 북부역사 신설 등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2018년 설계용역을 시작해 올해 4월 공사를 완료했다.

두정역 북부역사 신설사업은 사업비 198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837㎡의 북부역사 신설과 남부 승강설비 및 두정1교 등을 개량하는 내용으로 추진했다.

두정역 북부역사 개통으로 북부 인근 주민 등 이용자의 보행동선 거리를 줄여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기존 남부역사의 혼잡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 남부역 동측에 환승주차장을 추가 설치해 이용시민 교통편의 개선과 교통안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용두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장은 “두정역 인근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철저한 개통준비와 마무리 작업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