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회장 전략보고회 주재...중장기전략 논의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각 계열사 경영진들과 함께 중장기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상반기 전략보고회’를 연이어 주재하고 나섰다. 아직 상반기가 다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시작한 반기 전략보고회,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대해 발 빠른 대비를 주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21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달 8일 부터 LG그룹 계열사를 돌아가면 전략보고회를 직접 주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LG그룹은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매년 상반기,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경영실적과 사업전략을 점검하는 ‘사업보고회’를 열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 수요 감소와 금리인상, 환율 불확실성까지 부정적 시장요인이 계속되면서 평년보다 일찍 그룹 전체 점검에 나선 셈이다

이번 전략보고회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자가 구 회장에게 직접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중장기 미래 사업 전략이 주요 주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등 최근 경영 상황의 좋지 않은 계열사에 대한 대책 마련 주문도 예상된다.

매년 10∼11월에 열렸던 하반기 사업보고회는 예년과 같이 실시될 예정이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