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코가 챗봇 상담서비스를 오픈했다. 카카오톡 기반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로 고객 중심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확대한다.
페이코는 최근 카카오톡 채널에 ‘페이코 고객센터’를 개설했다. 페이코 캐릭터 ‘쏭이’가 해결사로 등장해 365일 24시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톡에서 페이코 고객센터 채널을 검색한 뒤,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채널 추가 버튼을 누르면 챗봇 상담을 시작할 수 있다. 상담 시작 버튼을 누르면 ‘PAYCO 포인트’ ‘결제·취소’ ‘회원·본인인증’ ‘분실·도용 계정 정지’ 등 카테고리별 질문 내용과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직접 채팅창에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온라인·모바일에서 해결 가능한 이슈는 바로 페이코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연동해 해결할 수 있다.
금융권에서 AI활용 경쟁이 가속화되며 디지털 금융서비스 확산이 늘어나는 추세다. 고객상담,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AI 챗봇 활용이 대표적이다. 페이코도 이런 흐름에 발맞춰 카카오톡 챗봇 상담 서비스를 개시하며 고객 지원 채널을 강화한다.
페이코는 기존 고객센터, 원격지원서비스, 페이코 사용가이드 등을 선보이며 신속·간편한 고객 편의를 강조해왔다. 이번 챗봇 상담 서비스를 통해 24시 비대면 고객 접근성을 확보했다. 고객 맞춤형 디지털 금융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상담 카테고리와 범위도 지속 확대한다. 자주 묻는 질문들(FAQ) 중심 고객 상담지원에서 나아가 고객이 채팅창에 입력하는 데이터를 수집한다. 고객과 양방향 소통으로 데이터를 학습해 업무 처리 속도도 높여 답변 능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