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대표 모델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스포츠카를 닮은 럭셔리 SUV다. 레인지로버 럭셔리 감성을 유지하고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주행감각, 뛰어난 퍼포먼스를 더해 '스포츠 럭셔리'를 이끄는 SUV로 자리잡았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3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10년 만에 완전 변경(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왔다. 질주 본능·역동성·날카로운 주행 성능으로 무장했다. 특히 운전자 중심의 인테리어는 운전에 몰입하는 환경을 제공했다. 랜드로버의 트레이드 마크인 커맨드 드라이빙 포지션은 조종석과 유사한 콕핏 구조로 탁월한 전방위 시야를 제공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유로 NCAP 안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평가 결과를 보면 통합 평가 방식에서 최고 등급, 성인 탑승자 보호항목 85%, 안전 보조시스템 82% 점수를 기록했다. 퍼포먼스, 안전성을 증명한 '완성형 스포츠 럭셔리 SUV'를 입증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의 높은 효율성을 발휘한다.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 P360 모델은 최고 출력 360PS와 최대 토크 51kg.m의 성능을 낼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6초 만에 도달한다. I6 인제니움 디젤 엔진이 탑재된 D300 모델은 최고 출력 300PS, 최대 토크 66.3kg.m, 제로백은 6.6초다.
랜드로버 차세대 플랫폼(MLA-Flex)을 적용해 기존 모델보다 최대 35% 향상된 3만3000Nm/deg 비틀림 강성을 제공한다. 또 통합 섀시 컨트롤 시스템으로 모든 시스템이 조화롭게 작동하고 본능에 가까운 뛰어난 반응성을 발휘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브랜드 최초로 '전환 가능한 볼륨 에어 스프링'이 도입된 다이내믹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했다. 이중 구조 에어 챔버로 서스펜션 작동 대역폭을 넓혔다. 역동적 주행을 할 때는 에어 챔버 내 압력이 증가하면서 서스펜션 기능이 더욱 강화돼 안정적인 코너링과 민첩한 주행이 가능해지는 원리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후방 차축을 최대 7.3도 조향 가능한 올 휠 스티어링 기능으로 고속 주행 시 안전성과 저속 주행 시 기동성을 제공한다. 토크 벡터링 시스템을 포함한 전자식 액티브 디퍼렌셜은 고속 코너링 안정성을 높이고, 토크의 균형과 분배를 모니터링해 한층 향상된 민첩성과 트랙션을 제공한다.
첨단 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 기능은 급격한 코너링시 최대 1400Nm 토크를 액슬에 가해 안정적 차체 제어를 보장한다. 어댑티브 다이내믹스2 기술은 노면 상태를 초당 500회 모니터링한다. 액티브 트윈 댐퍼를 제어해 불필요한 차체 움직임도 줄였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모든 환경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인다. 랜드로버의 최신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와 함께 어댑티브 오프로드 크루즈 컨트롤을 옵션 제공한다. 어댑티브 오프로드 크루즈 컨트롤은 브랜드 최초로 적용됐는데 차체의 틸팅, 롤링, 피칭, 요잉을 자동 분석하고 차량의 최적 주행 속도를 조정한다.
스토머 핸들링팩은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 올 휠 스티어링, 토크 벡터링 시스템을 포함한 전자식 액티브 디퍼렌셜, 설정 가능한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해당 기능을 통해 차량의 역동적 성능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편의성도 뛰어나다. 티맵모빌리티 티맵 내비게이션을 내장해 국내 고객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하고 운전자는 고화질 그래픽의 13.7인치 세미 플로팅 대화형 운전자 디스플레이를 통해 최적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