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지역특산품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재발견 프로젝트'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재발견 프로젝트는 이마트가 지역의 질 좋은 토산품을 발굴해 판로 확보와 홍보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상품 스토리를 개발하고 패키지 디자인을 개선하는 등 이마트 유통 노하우로 상품성을 높여 고객에게 소개한다.
재발견 팝업스토어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스타필드 하남 1층 중앙광장에 열린다. 매일 오후 12시부터 20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마트가 리브랜딩한 총 9개의 농산 가공 식품을 선보인다. 고객들에게 시식 기회와 다양한 체험 콘텐츠도 제공할 계획이다.
대상 상품은 전라권 9개 상품이 선정됐다. △쌀누룽지(전북 무주) △발효콩 단백질 셰이크(전북 익산) △오곡 곡물당(전남 고흥) △울금홍게 맛간장(전남 진도) △호두잣율무차(전남 구례) △오란다강정(전남 장성) △강진된장(전남 강진) △도라지배즙(전남 영광) △배도라지진액스틱(전남 나주) 등이다.
팝업스토어 운영기간에는 고객 현장투표도 진행한다. 9개 상품 중 고객 투표로 선정된 우수 상품 3개는 이마트 전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또 농산품 경품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도 준비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4월 농진청과 '재발견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맺었다. 2023년 전라권 토산품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수연 이마트 브랜드마케팅 팀장은 “지역 우수한 특산물을 소개해 고객들이 재발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행사”라며 “재발견 프로젝트 팝업 행사를 비롯해 앞으로도 지역 농가 상생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