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소니가 직접 유통한다... 韓 첫 세컨드 파티 합류

스텔라 블레이드
스텔라 블레이드

시프트업이 개발 중인 트리플A급 콘솔게임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를 플레이스테이션 제조사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글로벌 시장에 직접 퍼블리싱한다. 국내 게임사가 소니의 세컨드 파티 파트너사로 합류한 첫 사례다.

시프트업은 SIE와 스텔라 블레이드 플레이스테이션5(PS5)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스텔라 블레이드를 국내 포함 글로벌 전역에 PS% 콘솔 타이틀로 선보일 예정이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2019년 '프로젝트:이브'라는 명칭으로 처음 개발 소식이 알려진 타이틀이다. 이후 2021년 공식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에서 소개된 게임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어 더빙으로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미국 유력 매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여러 차례 소개되며 기대작으로 부상했다.

지난해에는 플레이스테이션 '스테이트오브플레이'에서 스텔라 블레이드라는 공식 명칭과 함께 PS5 출시를 발표, 이용자 기대를 고조시켰다. 이번 계약으로 시프트업이 소니의 세컨드 파티로 공식화됨에 따라 '승리의 여신:니케' 성과로 입증된 개발력, 성공 경험에 공고한 파트너십까지 더해져 흥행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졌다.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를 통해 신규 IP를 만들어 내는 역량 또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첫 작품 '데스티니 차일드'가 국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석권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차기작인 승리의 여신:니케는 지난해 11월 출시해 국내 양대 마켓 매출 1위는 물론 일본과 대만, 홍콩 1위, 북미 3위 등 글로벌에서 대흥행을 기록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