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미래의료포럼' 출범…“필수의료 강화 위해 디지털헬스 역량 활용”

전북도-서울대 지역의료혁신센터 맞손
정밀의료 기반 디지털병원 도입 등 논의

전북도와 서울대 지역의료혁신센터가 손잡고 지역 필수의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전북 미래의료포럼'을 발족했다. 개인맞춤형 정밀의료 기반 디지털 병원 모델을 도입하고, 디지털 헬스 기반 필수의료체계 확립을 모색한다.

전북도와 서울대 지역의료혁신센터는 10일 전북도청에서 전북미래의료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는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권덕철 전북대 석좌교수(전 복지부 장관), 강대희 서울대 의대 교수, 양성일 고려대 특임교수(전 복지부 1차관), 이기원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교수, 최경식 남원시장, 김종구 전라북도의사회장, 이성규 동군산병원 이사장,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최낙천 KB헬스케어 대표,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은 의생명산업 거점화를 위한 비전과 지역의료 혁신에 기반한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서울대 지역의료혁신센터 소개를 시작으로 △디지털병원 발전방향 △디지털헬스 기반 맞춤형 주민건강관리 시스템 △전북형 바이오 특화단지 거점 여건과 과제 등을 논의했다.

특히 전북 의생명 산업화 일환으로 병원 디지털화 기반으로 지역의료 전달체계를 고도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를 이용한 주민 삶의 질을 제고하는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게 의견을 나눴다.

서울대 지역의료혁신센터 분석에 따르면 전라북도와 전라남도 지역은 진료실 인원 1인당 내원일수가 22.6일, 20.9일로 타 시도 지역보다 월등히 높다. 반면 인구 1000명당 요양기관 수는 전북 2.15명, 전남 1.88명, 인구 1000명당 의사수는 전북 2.06명, 전남 1.75명으로 요양기관과 의사수가 미흡한 실정이다.

강대희 서울대 의대 교수는 “의생명산업 생태계 기반인 지역 필수의료 붕괴 현상이 심화한 가운데 지역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필수 의료체계 확립 등이 필요하다”면서 “상생·협력 중심의 지역의료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지역·필수 의료인력 양성·공급 확대 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이 의생명산업에 대한 탄탄한 자원과 기반을 확보해 나가며 생태계 조성에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전북지역 혁신 의료역량을 키우고 국내외 전문가와 연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대 의대 지역의료혁신센터 추진 방향 (자료=지역의료혁신센터)
서울대 의대 지역의료혁신센터 추진 방향 (자료=지역의료혁신센터)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