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GS25, 네이버플러스 회원 20% 할인…팝업 등 협력 강화

고객이 GS25에서 주문한 상품을 픽업하고 있다.
고객이 GS25에서 주문한 상품을 픽업하고 있다.

GS리테일이 네이버와 협업해 2030세대 고객 확보에 나선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제휴사로 새로 참여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오는 27일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제휴사로 참여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결제 혜택과 GS25 혜택을 결합해 더블 혜택을 제공한다. GS25에서 멤버십 회원이 네이버페이로 상품 결제시 20%의 중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10%의 혜택을 제공하던 CU보다 할인폭이 크다. 이전까지는 편의점 가운데 CU만 네이버플러스 제휴사로 참여하고 있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지난 2020년 6월 론칭한 네이버의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다.

양사는 또 이번 협업을 기념해 오는 4월 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도어투성수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GS25와 네이버페이 협업을 강조하기 위해 '새로운 맛남'을 표현한 로고 디자인을 신규 개발하고 이를 대형 조형물로 만들어 팝업 전면에 내세울 계획이다. 또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제휴 마케팅 활동은 오는 1일부터 전개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회원 수 110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기반으로 2030세대 고객 수 증대와 매출 활성화를 노리겠다는 복안이다. 멤버십 혜택 제공에 따른 객수 확보뿐 아니라 네이버와 네이버페이 채널 내 광고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과 네이버는 상품부터 마케팅까지 전방위적으로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GS25는 네이버웹툰과 제휴를 맺고 '마루는강쥐', '냐한남자' 웹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협업 상품 출시한 바 있다. 이 외에도 GS리테일은 지난해 3월 네이버쇼핑과 자체 주류 스마트오더 서비스 '와인25플러스'를 연결했다. 또 네이버쇼핑 라이브를 통해 자체브랜드(PB) 상품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네이버 채널과 협업하며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O4O)' 역량을 강화했다.

지난해 7월부터는 GS더프레시가 '네이버 쇼핑' 내 '장보기' 채널에 입점해 1시간 배송 퀵커머스 서비스를 구축하기도 했다. 또한 'AiTEMS(인공지능을 활용한 네이버의 맞춤형 추천서비스)'를 통해 고객 수요를 추가로 발굴하고 있다.

특히 편의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GS25는 네이버와 같은 대형 브랜드와 협업해 모객 확보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올해 매출 1위를 지키려는 GS25와 점포 수·영업이익 1위를 넘어 매출까지 1위를 넘보는 CU 사이의 경쟁 치열하기 때문이다.

GS25와 CU 사이의 매출 격차는 최근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매출 격차는 1140억원이다. 4492억원의 매출 격차를 기록했던 지난 2021년 대비 3300억원 이상 차이가 줄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