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창경 강원혁신창업1호 투자조합, 3개 기업에 첫 투자

이기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왼쪽 세번째)이 퓨처에프바이오텍, 토프모빌리티, 랭킹피쉬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기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왼쪽 세번째)이 퓨처에프바이오텍, 토프모빌리티, 랭킹피쉬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기대)는 최근 바이오·항공·스마트관광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1월 강원혁신센터가 결성·운용하는 '강원혁신창업1호 투자조합'의 첫 시드머니 투자계약이다.

천연물 발효 공정 기술을 활용한 기능성 포스트바이오틱스 소재를 개발한 퓨처에프바이오텍(대표 오덕환), 양양공항을 거점으로 친환경 전기비행기를 통해 지역 공항으로 여객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 스타트업 토프모빌리티(대표 정찬영), 강릉 피싱비치센터 직영 1호점을 기반으로 국내외 관광지의 낚시 복합 서비스 공간 솔루션을 제공하는 랭킹피쉬(대표 신성철) 등 3개 업체가 투자를 받았다.

투자규모는 총 2억원으로 투자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가치상승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센터는 기대했다. 센터는 투자기업에 대한 경영 참여는 최소화하고 자율성은 최대한 보장해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돕고 추가 투자유치, 마케팅 등 후속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기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지역 공공 액셀러레이터로 강원 특화산업 분야에 적합한 사업모델을 갖춘 유망 혁신기업이 지역에 정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투자해 지역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혁신센터는 지난해 한국벤처투자(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와 개인 출자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등 법인 출자자 2곳으로 구성된 강원혁신창업1호 투자조합을 결성해 단독 운용 중이다. 헬스케어와 바이오 등 지역특화산업 관련 스타트업과 기업가형 소상공인에게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