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남부스포츠센터 건립 기금 30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천안 남부 스포츠센터 건립'은 이정문 의원(충남 천안 병)이 남부 생활권 체육시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2대 국회의원 선거 때 내건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남부스포츠센터 건립은 신방동 하수처리장을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생성된 유휴부지에 문화·체육시설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신방동 하수처리장 부지 1만 3560㎡에 전체면적 5800㎡ 규모의 수영장, 영유아 풀,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조깅트랙 등을 조성한다.
시는 202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내년까지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용역 완료하고 지방재정 투사심사, 건축기획 용역 등을 거쳐 2027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간 균형 있는 체육 인프라 공급을 위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목천읍 운전리 일원에 동부스포츠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남부스포츠센터가 건립되면 시민의 건강증진뿐 아니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문화·체육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
안수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