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대표 김다산, 이제동)은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 ICC센터에서 열리는 'KSCE2024' 컨벤션에 참가해 'AI 기반 엔지니어링 설계정보 디지털 변환 및 추출기술 개발' 연구 과제를 통해 개발한 DXENG(Digital Transformation Engineering)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DXENG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동작하는 디지털 전환 플랫폼이다. 도면, 시트, 문서와 같은 엔지니어링 설계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시멘틱 정보를 추출해 상업용 CAD 인터페이스와 연동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 특히, DXENG는 이미지 기반의 도면 내 객체를 인식해 구조화된 데이터로 변환하고, 인식 결과의 비교·검증 기능을 통해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시트 인식 기능을 활용해 비정형 설계 문서에서 기자재 정보를 추출하며, 텍스트 및 셀 구조를 자동으로 분석하여 일관성 있게 관리할 수 있다. 입찰문서(ITB)를 대상으로 한 텍스트 분석 및 표준 용어 매핑 기능은 설계 사양의 자동 추출과 공종별 교차검증, 리스크 문장의 식별까지 가능해 경쟁력을 갖췄다.
이번 컨벤션에서 발표될 논문은 플랜트 산업의 입찰, 설계, 시공, 유지보수 단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면, 시트, 입찰문서(ITB)와 같은 비정형 설계 정보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DXENG 플랫폼을 활용하면 기존 수작업 대비 신속하고 정확하게 설계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엔지니어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는 “DXENG 플랫폼의 시연과 논문 발표를 통해 위세아이텍은 디지털 전환 기술의 선두주자로서 AI 기반 비정형 정보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플랜트 산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며 “플랫폼의 기능과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시연을 통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으며, 위세아이텍이 주관 연구개발 기관으로 참여하고, 한국과학기술원, 고등기술연구원연구조합, 고려대학교산업협력단, 한국기술교육대학교산학협력단, 현대엔지니어링이 공동 연구개발 기관으로 협력했다. 위세아이텍은 앞으로도 클라우드 및 AI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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