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이브 2024]'대한민국 SW기술인상'에 이혜진 티벨 이사 등 9명 영예

국내 최대 소프트웨어 전시회인 '소프트웨이브 2024'가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개막식 행사에서 서성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상근부회장(맨 왼쪽)과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맨 오른쪽)가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인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국내 최대 소프트웨어 전시회인 '소프트웨이브 2024'가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개막식 행사에서 서성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상근부회장(맨 왼쪽)과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맨 오른쪽)가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인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소프트웨어(SW) 테스트 자동화 기술 개발로 SW 테스트 자동화의 접근성을 높인 이혜진 티벨 연구소장 등이 '제3회 대한민국 SW기술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전자신문은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제9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전, 소프트웨이브 2024' 행사에서 대한민국 SW기술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SW기술인상은 SW개발자 등 SW기술인 중요성 인식을 확산하고, SW 기술인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하는 게 목적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과기정통부 장관상 3명,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상 3명, 전자신문 사장상 3명 등 9명이 수상했다.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혜진 소장은 매뉴얼 테스트의 비중이 큰 국내 환경에서 테스트 케이스 관리부터 검증 자동화 수행 및 결과 관리까지 전반적인 테스트 자동화 프로세스를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는 '테스트옵스'를 구축한 공로가 인정됐다.

철도 관제 통합 및 전자연동 시스템 개발로 국철의 모든 역을 한 곳에서 감시·제어 할 수 있도록 국산화에 적용한 △강경모 대아티아이 상무와 자동차 검증용 SW 도구를 개발해 독일 등 자동차 선진국 도구 수입을 대체해 국내 검증 기술의 자립도를 높이고 비용 절감에 이바지한 △조민성 슈어소프트테크 연구소장도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상으로는 19건의 특허 및 전자문서 SW 원천 기술을 연구 개발해 전자문서 SW 국산화와 민관 확산에 기여한 △송지훈 포시에스 최고기술책임자(CTO), 공직자통합메일 전환 사업을 총괄해 공공 정보기술(IT) 혁신 및 보안성 강화와 클라우드 전환에 기여한 △정훈조 크리니티 CTO, 야놀자 항공서비스 신규 구축 등을 진행한 △최원준 야놀자 헤드가 이름을 올렸다.

전자신문사장상은 △김동일 가도시스템즈 연구소장, △조성원 클로버스튜디오 CTO, △최종현 솔리데오시스템즈 팀장이 선정됐다.

김동일 연구소장은 20여년간 애플리케이션(앱), 운용체계(OS),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네트워크 등 다양한 환경에서 SW 테스트를 진행하며 SW테스트 기술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조성원 CTO는 도심항공교통(UAM) 통합관제 플랫폼 '드로우' 개발 등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종현 팀장은 2D·3D 기반 BIM-FM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해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전자신문은 지난 7월 2일부터 9월 24일까지 SW기술인상 후보를 공모했다. 이후 공정한 심사를 위해 학계, 공공기관 기업 등 각계 전문가로 별도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심사위원회는 응모한 SW기술인 업적, 기여도, 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대한민국 SW기술인 상을 통해 SW기술인이 능력을 인정받고 우대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현장에서 뛰고 있는 기술인들을 발굴해 시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3회 대한민국 SW기술인상 수상자
제3회 대한민국 SW기술인상 수상자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