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정시 합격자 중 최종 등록포기한 학생 수가 15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종로학원 자료에 따르면 2024학년도 정시에서 서울대 204명, 연세대 834명, 고려대 517명 등 1555명이 최종 등록을 포기했다. 모집인원 대비 36.1% 수준이다.
특히 인문계열보다 자연계열 등록 포기자가 2배 높게 나타났다. 인문계에서는 서울대 35명(8.1%), 연세대 286명(34.3%), 고려대 214명(29.9%)이 등록을 포기했다.
자연계에서는 서울대 169명(22.0%), 연세대 548명(79.4%), 고려대 303명(35.2%) 등 더 많은 학생이 정시 최종 등록을 포기했다.
의약학계열 간 등록 포기 비율도 큰 차이를 보였다. 자연계열 최상위권이라 할 수 있는 서울대 의대 정시 합격자 중 등록을 포기한 학생은 한 명도 없었다. 연세대 의예과 일반전형에서는 12명(25.5%), 고려대 의대 일반전형에서는 1명(2.9%), 교과우수전형에서는 2명(16.7%)만이 등록을 포기했다.
![[에듀플러스]SKY대 정시 합격자 1500명 등록포기…“의대 증원으로 올해는 더 늘 수도”](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1/17/news-p.v1.20250117.88994b7ab7354f509a455220c91b0705_P1.png)
반면 연세대 일반전형 치의예과 42명(155.6%), 일반전형 약학과 41명(241.2%)이 등록을 포기했다.
올해는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이들 3개 대학 자연계열의 등록 포기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추가합격자도 지난해보다 늘어날 수 있다. 24일 고려대 일반전형과 교과우수전형 정시 합격자 발표를 시작으로 다음 달 7일, 서울대와 연세대가 정시 합격자를 발표한다.
종로학원은 “중복합격으로 인한 추가합격자가 늘어날 수 있는 상황에서 공식발표 이후 전화 통보 방식으로 진행하는 전화 충원이 늘어날 것”이라며 “수험생은 지원대학의 일정을 체크하고 전화 통보 등 방식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