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25년 '아기유니콘 육성사업 참여기업' 모집

중기부, 2025년 '아기유니콘 육성사업 참여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첫 단계인 아기유니콘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벤처기업으로, 누적 투자유치 실적 2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이거나, 기업가치가 300억원 이상인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지원요건에서 업력 제한을 제외해 창업기업 여부와 관계없이 기술개발 및 글로벌 진출 역량을 보유한 기업은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K-TOP(혁신성장 역량지수) 활용을 통해 기업 혁신성장역량에 대한 평가와 성과 관리에 객관성도 제고할 예정이다.

아기유니콘 선정 기업에 대해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지속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후속 투자유치, 매출액 등 기업성과에 연동한 보증 지원 제도를 추가했으며, 해외 투자유치 시 투자금액에 비례해 추가 보증 한도를 부여하는 등 선정 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도 지원한다.

최종 선정 여부와는 별개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지역 우수기업들이 아기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인 '유니콘랩'을 운영하고, 기업가치, 투자유치 등 분야별 평가역량을 보유한 전문자문단을 구성해 선정부터 사후관리까지 밀착 지원한다.

중기부는 오는 24일부터 2월 14일 기간 중 신청접수를 하고 1~3차 평가를 거쳐 4월 중 최종 50개사의 아기유니콘을 선발한다. '2025년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 대한 세부 내용은 23일부터 중기부 누리집, 기술보증기금 디지털지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