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부안군 소재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 테라릭스(대표 김태영)는 영하 35도의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공랭식 수소연료전지'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수소연료전지는 높은 에너지 밀도로 지속적인 출력 공급이 가능해 드론의 장기 체공 성능을 높이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기존 공랭식 연료전지는 영하 환경에서 생성수의 결빙으로 촉매층 내 산소 공급이 제한돼 작동에 어려움이 있었다.
테라릭스는 무가습 조건에서도 운전 가능한 폐쇄형 공기극 구조와 독자적 열순환 기술을 도입, 연료전지 외 별도의 열원 없이 영하 35도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연료전지를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 기존 공랭식 연료전지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 국방 및 드론산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혁신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9년 전북 부안군 신재생에너지단지에서 설립해 6년만에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으로 자리잡았다. 다양한 투자와 정부 지원으로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국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오는 26~28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드론쇼 코리아'에서 공랙식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한 무인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