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바이오, 사우디에 3년간 분자진단시약 수출

메드랩 중동 2025에 마련한 웰스바이오 부스
메드랩 중동 2025에 마련한 웰스바이오 부스

웰스바이오가 사우디아라비아 체외단 전문기업 바이너리 시스템 메디컬과 3년간 분자진단제품을 독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웰스바이오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메드랩 중동 2025'에서 이번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성매개 감염성 질환 병원체 검출 키트와 자궁경부암 발병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검출 키트 등 분자진단시약·신속 현장진단 장비를 선보였다.

이번에 수출하는 케어진 에스티디-12 디텍션 키트는 성매개 감염성 질환 병원체 12종을 동시 다중 검출하는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PCR) 분석법 기반 분자진단시약이다. 높은 민감도로 정확한 분석을 제공한다. 제품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웰스바이오는 현지 파트너사와 협업으로 사우디 식품의약청에 제품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등록 완료 후 사우디를 포함해 바레인, 이집트 등 중동 국가의 국공립병원과 체외진단검사센터에 분자진단시약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민전 웰스바이오 대표는 “최근 수년간 메드랩 참가와 현지 대리점 협력 등 중동 시장 확대를 위해 기울인 노력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면서 “분자진단제품으로 시장을 선제 확보한 후 맞춤형 신속 현장진단 솔루션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들을 현지에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