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I 광주지역본부, 전력변환시스템 맞춤형 EMC 시험 체계 구축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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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전력망 부품 및 시스템 산업' 공동 연구개발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광주지역본부는 2018년도 4월 전자기적합성 분야 한국인정기구(KOLAS)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전자기적합성 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10·3m 챔버 및 실드룸을 갖추고 있다. 특히 100㎾급 전원설비, 5톤 이상의 전력변환장치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KETI 광주지역본부는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이미 구축한 장비의 안정적 운용과 최신 규격 시험 대응을 위해 기가헤르츠(㎓) 대역 노이즈 측정 장비와 직류(DC) 관련 전기적 과도현상 장비의 성능을 개선했다. 이를 기반으로 초고압직류(HVDC), 중간전압직류(MVDC) 전력 시스템용 광통신부품 및 제어기, 선박용 전기 추진시스템, 태양광(PV)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력변환장치(PCS) 등 다양한 분야의 전자기 신뢰성 시험을 지원하고 있다.

KETI 광주지역본부는 장비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능형 전력시스템 산업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특성분석, 성능평가, 전자기 적합성·신뢰성 시험평가 등의 역량강화를 지원했다. 시험·평가를 지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성능시험 및 평가를 위한 시제품 제작도 도왔다. 전력시스템 관련 제품의 품질 향상, 업그레이드 등 기술 지원, 기업별 애로기술 해소를 위한 기관별 전문가 매칭, 전력시스템의 전자기 적합성·성능 평가도 실시했다.

광주권 유일한 현대자동차 전자파 적합성(EMC) 인증기관으로 지역 미래차 산업 인프라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광주시 주력 산업군인 자동차 산업을 비롯해 PCS 및 전력기기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군으로 지원 분야를 확대하고 신뢰성 높은 전자파 시험·인증 업무를 수행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광호 KETI 광주지역본부장은 “세계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미래차 산업과 분산에너지, 직류송배전 시스템의 전력변환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전력변환시스템 맞춤형 EMC 시험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연구·개발(R&D) 지원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적 허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