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화성특례시는 기업의 투자 상담을 돕기 위해 온라인 '투자의향기업 365 상담창구'를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이 창구는 화성시청 홈페이지의 투자유치 게시판 내 소메뉴로 마련됐으며, QR코드와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이번 온라인 상담창구는 기존의 유선 및 방문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들이 보다 편리하게 투자 의향을 접수하고 행정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투자유치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통해 관련 부서가 즉각적으로 기업의 요구를 검토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상담 과정에서는 설문조사를 통해 관심 부지 위치와 면적, 업종 코드, 투자 금액, 입주 시기 등 구체적인 항목을 파악해 기업별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화성시는 신속한 투자 확정을 유도하고 기업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국내외 경제 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화성시에 투자 의향을 보여준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담창구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편리하게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20조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쳐왔으며, 지난해 말 기준 약 15조9102억원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