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여대는 포스텍 공동 연구팀과 화산 활동이 엘니뇨 발생에 미치는 원인의 메커니즘을 규명한 연구 결과가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
연구는 이화여대 과학교육과 김혜미 교수(제1저자)와 포스텍 민승기 교수, 서울대 김대현 교수, 미국 코넬대 다니엘 비시오니(Danielle Visioni) 교수가 참여했다.
대규모 화산이 폭발하면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엘니뇨가 발생한다는 사실은 학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화산 폭발 후 엘니뇨가 즉각적으로 발생하는 원리는 명확하지 않았다. 기존의 기후 모델들은 해당 원리를 제대로 시뮬레이션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에듀플러스] 이화여대-포스텍 공동 연구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연구 성과 게재](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2/13/news-p.v1.20250213.6241ba108d9844109f78d9fea50d24b0_P1.png)
연구팀은 기후 모델의 대규모 앙상블 시뮬레이션을 통해, 화산 강제력이 엘니뇨 반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열대 지역의 매든-줄리안 진동(Madden-Julian Oscillation)이 엘니뇨를 유발하는 중요한 요인임을 밝혀냈다.
연구팀의 논문 '화산에 의해 유도된 매든-줄리안 진동이 엘니뇨의 즉각적인 발생에 미치는 영향'은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수행됐다.
정승은 기자 eve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