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는 올해 부산 빅데이터혁신센터 사업으로 공공·민간 데이터 활용 확산과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 빅데이터혁신센터는 2022년 개소 후 공공·민간 데이터 활용 촉진과 데이터 기반 정책 혁신을 위한 핵심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지난해 △데이터 챌린지 △글로벌 해커톤 △오픈랩 운영 △대학-기업 연계 인재 양성 등 각종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올해는 기업 및 기관이 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게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먼저 데이터 오픈랩 기반 '데이토리랩(Datory Lab)' 운영을 확대해 공공 및 민간 데이터 분석·활용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더 많은 대학생(대학원생 포함)에게 데이터 활용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시작한 '행정서비스 발굴 사업'은 데이토리랩에 통합해 데이터 기반 정책 제안 활동을 활성화한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행정 혁신을 유도하는 동시에 민간 기업도 데이터 활용 역량을 높일 수 있게 지원한다.
실무 중심 융합형 데이터 인재 양성도 추진한다.
센터는 개소 초부터 기업 당면 문제를 해결하는 PBL(Project Based Learning) 프로젝트를 추진해 학생들이 실무형 데이터 분석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올해는 대학-기업 간 협업으로 데이터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이를 위해 데이터 수집에서 분석, 활용 관련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프로젝트 결과를 취업과 연계한다.
스타트업 발굴 지원 'DX 캠프', '데이터 글로벌 해커톤(DIVE 2024)', '빅데이터 분석 해커톤', '부산 데이터 위크', '디지털전환(DX) 포럼' 등 각종 행사도 내실을 기한다.
김형균 원장은 “데이터 활용 행정 혁신과 데이터산업 발전에 속도를 높이는 한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