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금융취약계층에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실시

19일 서울시립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흥국생명 고령층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사진=흥국생명)
19일 서울시립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흥국생명 고령층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사진=흥국생명)

흥국생명은 전일 서울시립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고령층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교육에서는 '청첩장이나 부고장', '건강검진 결과', '택배 배송' 등을 사칭해 악성 링크를 보내는 최신 보이스피싱 수법을 소개하고, 피해 상황 발생시 경찰 및 금융회사 콜센터에 즉시 신고하도록 안내했다.

최근 신분증이 도용돼 휴대폰 개통이나 금융계좌 개설, 대출 시행 등에 악용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신분증 사진을 타인에게 전송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분실시 즉시 주민센터에 신고하는 방법을 집중 교육했다.

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해당 서비스는 신용대출, 카드론, 신용카드 발급 등의 금융거래를 사전에 차단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월 한달간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복지관 이용 어르신 22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세일 흥국생명 소비자보호실 실장은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교육으로 어르신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앞으로도 금융사지 예방을 위한 소비자보호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