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용인특례시는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EMICON KOREA 2025'에 자매도시인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 대표단과 함께 참가해 양 지역 간 반도체 산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주성엔지니어링, 서플러스글로벌, 유니테스트, 테스, 라온테크놀러지 등 용인의 주요 반도체 기업 부스를 방문해 기술과 제품을 소개받았다. 윌리엄슨 카운티 대표단은 대한민국의 첨단 반도체 기술 수준에 감탄하며, 용인이 세계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윌리엄슨 카운티는 삼성전자가 약 54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시설을 건설 중인 테일러 시를 포함한 27개 도시를 관할하며, 첨단 기술 기업들이 밀집한 지역이다.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용인 반도체 기업과의 교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시장은 “윌리엄슨 카운티와 소속 도시 관계자들로 구성된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한다”며 “용인의 반도체 기업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 첨단산업 관련 미국 기업들과 교류·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1월 윌리엄슨 카운티 방문 당시 받은 환대에 보답하기 위해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앞 도로에 '윌리엄슨 카운티 대로' 표지판을 설치했다”며 양 지역 간 우정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오는 21일 윌리엄슨 카운티 대표단과 함께 용인의 주요 시설을 방문하며 두 지역 간의 교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SEMICON KOREA 2025'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전시회로, 올해는 전 세계 5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2301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용인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에 가입했으며, 이번 행사에는 용인의 31개 기업이 참여해 활발히 활동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