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진 경기도의원, 산업 디지털 전환 지원 기반 마련…조례안 본회의 통과

김철진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의원
김철진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의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7)은 대표 발의한 '경기도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 및 지원 조례안'이 제382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필요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번 조례안은 경기도 산업 구조에 맞춘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경기지사는 3년마다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하며, 이를 통해 △산업별 맞춤형 디지털 전환 지원 △스마트 제조 및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디지털 전환 성과 확산 △디지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특히 중소기업과 전통 제조업이 디지털 기술을 원활히 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재정적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철진 의원은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이를 준비하지 않으면 산업 경쟁력 약화는 물론 지역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례를 통해 경기도가 산업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할 체계를 마련한 만큼, 실질적인 정책 추진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