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교육감 최초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미국 하버드대학교 강단에 오른다.
경기도교육청은 임 교육감이 오는 26일(현지시간) 하버드대 교수와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의 교육개혁: 학생 맞춤형 교육과 인공지능(AI)의 역할'을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영어로 강연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경기교육의 혁신 사례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임 교육감은 경기 공교육 플랫폼인 학교-경기공유학교-경기온라인학교를 소개하며, 경기미래교육의 추진 방향과 대학입시 제도 개편의 필요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학습과 개별화된 학습 경로 제공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눈다.
이번 특강은 지난해 12월 페르난도 레이머스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교수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레이머스 교수는 당시 경기도 내 학교를 방문하며 경기교육이 AI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하버드대 교수와 학생들에게도 소개하고 싶다며 임 교육감을 초청했다.
임 교육감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보스턴 지역을 방문하며, 하버드대 강연 외에도 현지 고등학교 방문, 하버드대 교수들과의 간담회, 그리고 한인 학생회와의 만남 등을 통해 한미 교육 교류를 강화할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이번 강연은 경기교육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새로운 방향성을 공유하는 기회”라며 국제 교류 확대 의지를 밝혔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