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이 5일 충북 청주시 청사에서 국민소통단 9기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소통간담회와 주요 시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국민소통단에게 올해 업무계획을 설명하고, 국민소통단은 주요 정책에 대한 질문과 현장 방문·체험 등으로 질병관리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 기획했다. 올해 활동하는 질병관리청 국민소통단 9기는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50명을 구성했다. 일반 국민뿐만 아니라 콘텐츠 크리에이터 3명, 국내 거주 외국인 2명도 참여했다.
지 청장은 소통간담회에서 '일상 속에서 국민 건강을 지키는 질병관리청'이라는 비전 아래 신종·상시감염병 및 만성질환, 비감염성 건강위협 대비.대응, 국내·외 공중보건 정책·보건의료 연구 협력 네트워크 선도 등 5개 핵심과제를 설명했다.
간담회 후 국민소통단은 긴급상황실과 매개체사육실, 국립의과학지식센터, 국립인체자원중앙은행 등을 찾아 업무를 체험했다.
지 청장은 “코로나19 극복 경험을 바탕으로 신종감염병 같은 공중보건 위협에 대비하고, 감염병뿐 아니라 만성질환과 다양한 건강위해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안전한 일상을 지키겠다”면서 “질병관리청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잘 추진하고 국민께 안내할 수 있도록 국민소통단께서 많이 제언해달라”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