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協, 디지털역사관 사료 접수 본격화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디지털역사관 등에 담을 회원사의 사료 접수를 본격화한다.(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디지털역사관 등에 담을 회원사의 사료 접수를 본격화한다.(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디지털역사관 등에 담을 회원사의 사료 접수를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협회는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디지털역사관 구축, 80년사 제작,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전시관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역사적 가치와 성과를 조명하고, 국민에게 산업 중요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협회는 회원사에게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현재 경동제약, 광동제약, 구주제약, 대웅제약, 대한약품공업 등 22개 제약사가 사료를 제출했다. 사료에는 논문과 사보, 역사서, 자서전 등 각종 문헌과 과거 설립 당시 공장 사진 , 인쇄물·영상 홍보자료 등이 담겼다. 1940년대 생산된 초창기 의약품과 유럽연합(EU)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인증서 등 실물자료도 포함ehoTek.

제출된 사료는 디지털 아카이빙·전시로 산업 발전사를 체계적으로 기록하는 데 활용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은 개별 기업 성과를 넘어 대한민국 보건의료와 경제성장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면서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우리 산업 역사를 보다 풍부하게 조명하고, 후대에 남길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