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는 지난 25일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과 글로벌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2년 체결됐던 '협력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새롭게 재정비한 것이다. 복잡한 해외 규제 요구에 대해 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ESG 경영에 우수한 성과를 보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는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기관은 협약을 통해 △동반위의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ESG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코트라 해외 진출 서비스 우대혜택 부여 △국내 기업 대상 ESG 교육, 포럼 등 공동 개최 △미국, EU 등 주요국을 비롯한 국내외 ESG 정책 동향 공유 △글로벌 공급망 ESG 실사 대응을 위한 연수 과정 운영 등을 함께하기로 했다.
이달곤 동반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ESG에 적극 대응하는 중소기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동반위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글로벌 ESG 흐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코트라와 협력 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