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가 공무원 데이터·인공지능(AI) 교육을 대폭 확대한다. 데이터·AI 활용 역량을 갖춘 공무원을 늘려 과학기술 정책 수립과 디지털 기반 행정 혁신을 촉진한다.
부산시는 올해 '공무원 데이터 인재양성 교육' 과정을 5개로 확대하고 데이터·AI 활용 역량을 갖춘 공무원 875명을 추가 양성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2023년부터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공무원 데이터 인재양성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첫해 2개 과정에 406명, 지난해 3개 과정에 847명을 교육했다. 올해 875명을 포함해 누적 2100명 이상의 데이터·AI 활용 역량을 갖춘 공무원을 양성한다.
올해는 '데이터 기반 조직문화 정착'을 목표로 4월 21일~10월 29일까지 총 44회, 회차별 20명씩을 교육한다. 교육생의 데이터·AI 활용 수준에 맞춰 0~4까지 단계별로 과정을 운영하고, 실무 적용성을 높이기 위해 실습 시간을 늘렸다.

부산형 데이터 통합 플랫폼 '빅(Big)-데이터 웨이브'를 활용해 지역 데이터를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행정 개선에 접목하면서 교육 효과를 높인다. 플랫폼 내 데이터 분석 도구 '브라이틱스', 시각화 도구 '빅스5' 등의 활용 경험도 쌓는다.
정나영 부산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오는 10월에는 공무원 대상 '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를 마련해 교육 효과를 진단하고 실무 활용 사례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며 “AI와 데이터 기반 스마트 행정 구현으로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 '공무원 데이터 인재양성 교육'은 공공부문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와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의사결정과 조직문화 정착이 목적이다.
시는 지난해 생성형 AI 활용을 교육 과정에 접목해 데이터 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한 정책 기획과 스마트 행정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교육 수료 공무원들은 민원 데이터 분석으로 행정 서비스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것은 물론 공공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데이터 기반 행정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