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교육·공익 분야 인공지능(AI) 도입 가속화를 지원하는 'AI 이니셔티브'를 출범한다.
양사는 국내에서 AI 혁신이 기업을 넘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공익사업·교육 분야 AI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업스테이지는 대학과 비영리·비정부단체 등 공익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광학문자인식(OCR) 기반 비정형 데이터 정형화 솔루션 '다큐먼트 AI' 등 업스테이지 AI 모델을 API로 제공한다. AWS는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솔루션과 애플리케이션 구축 사용료를 전액 무상 지원한다.
솔라 모델의 도입을 희망하는 대학과 비영리·비정부단체는 업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기관은 2026년 3월까지 AWS에서 솔라를 활용해 생성형 AI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 기관별 1대 1 멘토링 등 관련 교육과 실습 지원도 추후 운영할 예정이다.
업스테이지는 서울대·서강대·연세대·KAIST 등 주요 대학과 협력해 연구·교육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AI 이니셔티브를 기반으로 세계적 혁신 대학인 미국 미네르바대와 LLM 해커톤을 개최하는 등 글로벌 AI 인재도 양성할 방침이다. AWS는 글로벌 해커톤을 위해 AWS 스킬 빌더를 통한 온라인 사전 교육과 파티록 활용 오프라인 교육을 제공한다.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AWS와 업스테이지는 AI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해 한국 사회에 지속 가능한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가는 포용적이고 효율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AWS와 이니셔티브를 통해 세상을 바꾸고 있는 생성형 AI 기술이 기업 혁신뿐만 아니라 교육·공익사업 등 비영리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