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티튜는 인공지능(AI) 기반 학생관리·진로설계 솔루션 '더폰드'를 출품했다.
더폰드는 K-12 학교와 국제학교, 교육 행정기관 등을 대상으로 학생 관리(SMS) 기능과 맞춤형 진로 설계를 제공한다.
단순히 출결과 성적만 관리하던 기존 SMS 솔루션 한계를 극복했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적성·성향에 적합한 진로와 학습 경로를 제안한다.
더폰드를 통해 출결, 시험 성적, 과제 이력, 동아리 및 비교과 활동 기록 등 학생 정보를 한데 모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대시보드를 활용하면 학생·학급·학년별 성취도를 쉽게 파악하고, 문제 상황을 사전 파악해 개별 지도나 보충계획을 세우는 것도 가능하다.
AI 진로·학업 추천 엔진으로 학생의 흥미·성격 검사, 과목 선택 이력, 학교 활동 데이터를 종합 분석, 최적의 진로 경로를 제시한다. 교사나 상담사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진로 로드맵을 설정하고, 학생에게 개별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예산이나 운영 상황에 맞춰 도입할 수 있도록 모듈형으로 구성했다. 교사·학생·학부모 각각을 위한 별도 접근 권한과 인터페이스를 제공,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 편의성을 갖췄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초기 도입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업데이트와 유지보수를 자동화해 교육 현장에서 매년 반복되는 소프트웨어 재설치 등에 대한 부담을 줄인다.

레티튜는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말레이시아나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의 국제학교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유럽·미국을 중심으로 열리는 글로벌 에듀테크 박람회에 참가해 제품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대학·기업 HR 부서 등 다양한 교육·훈련 분야로 서비스를 확장, 교육에서 취업까지 이어지는 통합 경로 설계 솔루션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다훈 레티튜 대표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것은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경쟁력에 직결된다”며 “AI·빅데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교육기관에 더폰드를 제공, 혁신적인 미래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