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카카오-사회연대은행, '지역 상권 디지털전환 지원' MOU 체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17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카카오, 사회연대은행과 '지역 상권 디지털전환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17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카카오, 사회연대은행과 '지역 상권 디지털전환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지난 17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카카오, 사회연대은행과 '지역 상권 디지털전환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디지털 튜터를 활용한 일대일 맞춤형 교육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홍보 지원 △카카오맵 실내지도 구축 지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소진공과 카카오는 지난 2022년 '단골시장' 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단골거리' 사업까지 확대하며 디지털 교육과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지원했다. 현재까지 전국 212개 전통시장과 15개 지역 상권에서 약 2800명의 상인이 사업에 참여했다.

올해부터는 기존 두 사업을 통합한 '지역 상권 디지털 전환 사업'으로 개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교육과 마케팅 지원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카카오 '단골 서포터즈'가 지역 현장에 직접 투입돼 판로 연계 교육과 이벤트를 병행할 예정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전통시장과 상점가도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변화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