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적인 고령화 흐름과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 속에서, 시니어 비즈니스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를 조망하고 미래 산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특히 우리나라는 올해를 사실상 초고령사회 원년으로 맞이하고 있으며, 액티브 시니어·디지털 시니어의 확산은 기존 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열리는 이번 포럼은 시니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자신문인터넷(대표 심규호)은 오는 5월 15일 서울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시니어 이코노미 인사이트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초고령사회와 AI 시대, 시니어 산업의 변화와 비즈니스 기회 분석'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시니어 비즈니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첫 번째 강연은 최학희 시니어라이프비즈니스 대표가 맡는다. 그는 '미래를 선점하라! 초고령화와 인공지능 시대의 비즈니스 기회와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부상 중인 시니어 산업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통찰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보람 써드에이지 대표는 '글로벌 시니어 트렌드'를 주제로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의 시니어 산업 동향을 소개하며, 각국 사례를 통해 비즈니스 관점에서의 시사점을 제시한다.
실제 시니어 시장에서 활약 중인 기업들의 생생한 목소리도 전해진다. 마석완 비바라비다 대표는 소셜 플랫폼 '오이'를 사례로, AI 시대 속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휴먼터치 기반 비즈니스'의 기회와 전략을 소개한다. 유대영 더뉴그레이 대표는 시니어 산업 내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 과정을, 창업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박혜진 TBWA 코리아 국장은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인사이트'를 주제로, 새로운 시니어 세대인 'A세대'의 7가지 핵심 욕구를 분석하고, 이들을 타깃으로 한 광고 메시지 전략을 소개한다.
정동호 시니어이슈학회 회장은 '국내외 시니어 비즈니스 성공사례와 미래 방향성'을 주제로 발표하며, 일본·중국·미국·한국 등 주요 국가의 사례를 바탕으로 시니어 산업의 향후 방향을 짚어볼 예정이다.
한편 5월 15일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세미나 홈페이지(https://conference.etnews.com/conf_info.html?uid=387)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