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컴패니온그룹 애드테크 자회사 유모션이 광고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에임(AIMMM)'을 정식 출시하며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한다.
에임은 AI와 미디어 믹스 모델링(MMM)을 결합한 하이퍼 퍼포먼스 마케팅 솔루션이다. 쿠키리스 환경에서 다채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광고 성과를 극대화도록 설계됐다. AI 기반 마케팅 믹스 모델링을 통해 채널별 기여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예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에임은 자체 개발한 AI 엔진과 고속 FMOps 파이프라인을 통해 대규모 광고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분석·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실시간 캠페인 성과 예측과 빠른 의사결정은 물론 데이터 기반의 한층 정교한 마케팅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 친화적 이용자환경(UI)·이용자경험(UX)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기반 합리적인 가격 정책으로 중소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규모 광고주가 손쉽게 AI 마케팅을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 내부에 축적된 광고 및 마케팅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활용, 객관적 지표로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기업의 데이터 역량과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게 된다.
유모션은 에임을 통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AI 마케팅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동남아시아 및 중동 등 아시아 시장을 우선 타깃으로 설정, 마케팅 에이전시 및 정보기술(IT) 기업과 파트너십 또는 조인트벤처 설립을 추진한다. 리셀러 모델 기반의 현지화 커스터마이징 및 개념검증(PoC) 프로젝트를 통한 레퍼런스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장원 유모션 대표는 “향후 광고 소재 최적화, 입찰가 최적화 등 기능 고도화를 통한 강력한 하이퍼 퍼포먼스 마케팅 구현으로 AI 기반 광고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