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벤처투자, 1220억원 규모 AI 벤처펀드 결성

미래에셋벤처투자가 1220억원 규모 인공지능(AI) 벤처펀드를 결성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1220억원 규모 AI 벤처펀드 결성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미래에셋 AI프론티어 투자조합' 펀드를 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펀드는 지난해 7월 산업은행이 AI 생태계 육성을 위해 출자한 300억원을 바탕으로 결성됐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이 펀드를 통해 AI인프라와 AI모델, AI응용서비스와 같은 AI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AI인프라 분야는 AI반도체, 메모리, 서버·데이터센터에, AI모델 분야는 파운데이션 모델, 데이터 관련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AI응용 서비스 분야는 로봇·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제조·스마트 팩토리 기업에 투자한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이미 기존 펀드를 통해 AI밸류체인에 속하는 기업에 25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리벨리온, 하이퍼엑셀, 엑시나, 세미파이브, 코히어, 브리아, 업스테이지, 매스프레소 등이 주요 AI 포트폴리오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