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부산과학관(관장 송삼종)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5월 3일~6일까지 나흘간 '뚝딱뚝딱 패밀리 챌린지'를 과학관 야외광장과 꿈나래동산 일대에서 진행한다.
뚝딱뚝딱 패밀리 챌린지는 가족이 함께 다양한 과학 미션을 수행하며 즐거움을 나누는 체험 행사다. 감성적이고 여유로운 태도를 뜻하는 유행어 '칠(Chill)'을 키워드로 '칠(Chill)한 칠(Chill)드런스 위크'라는 부제를 달아 어린이와 그 가족이 보다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라는 의미를 담았다.
주요 프로그램은 △또 만나면 좋을 텐(10)데 △칠(Chill)드런스 플레이그라운드 △칠(Chill)하게 패밀리메이킹 △칠(Chill)한 퍼포먼스 등이다.
'또 만나면 좋을 텐(10)데'는 과학관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사전 조사해 선정한 '지난 10년간 인기 체험 프로그램 톱3'를 선보인다. 높은 곳에서 떨어뜨려도 달걀이 깨지지 않도록 구조물을 만드는 '에그낙하', 페트병을 활용한 '물로켓 발사', 못과 실을 활용해 그림을 완성하는 '스트링아트'를 체험할 수 있다.

'칠(Chill)드런스 플레이그라운드'는 종이 미로 탐험, 종이상자로 집과 자동차 만들기, 바닥 낙서, 구름 의자 체험, 비눗방울 놀이 등 현장 자율 체험 프로그램이다.
'칠(chill)한 퍼포먼스'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풍선 아트쇼를 4일 오후 1시, 5일 오후 2시 야외광장에서 진행한다.
개관 10주년 기념 오프라인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임시주차장에서부터 행사장까지 걸어오며 스탬프를 모으면 타포린 가방을 증정하고, 온몸으로 숫자 10을 표현해 인증사진을 찍으면 기념품을 제공한다.
송삼종 관장은 “온 가족이 함께 과학을 체험하며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풍성하게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과학 문화를 즐겨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