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메시지솔루션 전문기업 엠앤와이즈는 자사의 카카오싱크 전용 솔루션 '와이즈싱크(wiseSync)'와 고객데이터플랫폼(CDP: Customer Data Platform)을 통해 패션 유통기업 모다아울렛에 간편 회원가입부터 정밀 타겟 마케팅까지 일원화된 데이터 마케팅 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모다아울렛의 기존 멤버십 시스템은 엠앤와이즈의 와이즈싱크를 기반으로 한 카카오싱크 간편 가입 시스템으로 전환됐다. 고객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 계정으로 3초 만에 가입할 수 있어, 가입 절차가 크게 간소화되었고 유입 전환율도 상승했다.
또한 전국 지점에 별도 QR을 발급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3초 회원가입과 동시에 신규 카카오 채널 친구 추가까지 연동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마케팅 정교화에도 성과가 나타났다. 모다아울렛은 카카오 채널 메시지 클릭률을 2024년 동기 6.5%에서 2025년 1~3월 기준 12%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는 CDP 기반의 세분화 타겟팅과 리타겟팅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모다아울렛은 매일 신규 가입 및 고객 정보를 CDP에 자동 업데이트하여 실시간으로 고객 DB를 최신화하고 있다.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 성별, 연령, 구매 이력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맞춤형 메시지를 발송해 고객 반응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각 메시지 및 콘텐츠의 클릭 고객을 분석해 관심 고객군을 별도 분류하고, 해당 타겟을 대상으로 리타겟팅 메시지를 발송함으로써 반응률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관심 기반 리타겟팅 전략으로 클릭률이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엠앤와이즈 관계자는 “앞으로도 데이터 중심 마케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