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가 '델 AI 팩토리'를 앞세워 한국 시장을 공략, 인공지능(AI) PC 입지를 확대한다.
자신타 콰 델 테크놀로지스 아시아태평양, 일본, 중국 지역 클라이언트 솔루션 그룹(CSG) 영업 총괄 부사장은 “올해 한국 상업용 AI PC 시장에서 외산 브랜드 중 선두 대열에 진입하는 게 목표”라며 “하이엔드 클라이언트 솔루션과 '델 AI 팩토리'로 시장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델 AI 팩토리는 고객의 AI 도입을 위한 전략 수립부터 설계, 구축 및 운영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AI 플랫폼이다. △PC·서버·스토리지 등 하드웨어를 뜻하는 '인프라스트럭처'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40여개의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사(ISV)와 파트너십을 형성한 '개방형 에코시스템' △기업 고객별 수요를 분석해 맞춤형 제품과 솔루션을 컨설팅하는 '서비스' 등 3개 축으로 구성됐다. 델의 클라이언트 솔루션은 40여개의 ISV로부터 호환성 인증을 받아 제조, 설계, 금융, 미디어 등 전문 분야의 애플리케이션을 안정적으로 구동한다.
콰 부사장은 “한국 시장은 채널 비즈니스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온라인 몰, 고객사별 수주, 총판 등 AI PC가 판매되는 상황을 고려해 최적의 영업 방법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PC 경험을 높이기 위한 델만의 애플리케이션(앱)도 구축했다. 델 프로 AI 스튜디오는 개발자가 인터넷 연결없이 AI 앱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디바이스 AI 툴킷이다. 앱 도입으로 AI 모델을 개발·배포하는 시간을 줄였다. 최소 초당 40조회 연산을 지원하는 델 기업용 노트북과 데스크톱에서 구동된다.
AI PC 뿐만 아니라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으로 기업 수요에 부응할 계획이다.
콰 부사장은 “델 프로 맥스에는 엔비디아의 AI 칩 GB10과 GB300을 탑재했다”며 “데이터센터 인프라에만 적용 가능하던 성능을 데스크톱에도 구현, 효율성을 높였다”고 자신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