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배진아가 흥겨운 무대로 '전국노래자랑'을 접수했다.
배진아는 4일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 울산광역시 울주군 편에 출연해 축하 무대를 펼쳤다.
이날 배진아는 등장부터 특유의 밝고 활기찬 에너지를 발산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어 배진아는 '오늘 밤에 만나요'를 열창하며 열정적인 무대 매너를 과시해 관객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배진아 특유의 시원한 가창력과 흥겨운 멜로디는 현장을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다.
배진아의 빛나는 비주얼도 빛났다. 배진아는 봄 향기가 물씬 풍기는 단아한 스타일링과 상큼한 단발머리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배진아가 열창한 '오늘밤에 만나요'는 1986년 발매된 장혜리의 데뷔곡이다. '오늘밤에 만나요'를 리메이크한 배진아는 EDM 하우스 장르 위에 묵직한 킥 사운드와 신스 계열 소리를 더해 1990년대와 2000년대의 감성을 담고 있는 댄스곡으로 재해석했다. 또한 90년대 2000년대 댄스음악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작곡가 이용민이 편곡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배진아는 남다른 창법으로 자신의 음악 색깔을 구축해온 정통 트로트 가수로, '전국노래자랑', '가요무대' 등 다양한 방송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노래자랑'에 이어 배진아는 5일 방송되는 KBS1 '가요무대'에도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