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1분기 영업손실 121억원…수익성 악화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P시리즈'. (사진=두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P시리즈'. (사진=두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1분기 매출 53억원, 영업손실 1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5% 줄고, 영업손실(69억원)은 2배 가까이 늘어 수익성이 악화됐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발 관세 우려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고객사의 투자 집행 연기 및 조정이 발생해 매출이 감소했다”며 “글로벌 제조 경기 둔화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능형 로봇 솔루션 중심 사업 모델을 강화하는 한편 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선행 기술을 확보, 실적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