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교사와 함께하는 실무형 CAD 교육… 직스테크놀로지-전국기술공학교사모임 맞손

직스테크놀로지는 지난 9일  전국기술공학교사모임과 기술교육 및 미래 인재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엄신조 직스테크놀로지 대표(왼쪽)와 권석영 전국기술공학교사모임 회장이 MOU를 들어보였다.
직스테크놀로지는 지난 9일 전국기술공학교사모임과 기술교육 및 미래 인재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엄신조 직스테크놀로지 대표(왼쪽)와 권석영 전국기술공학교사모임 회장이 MOU를 들어보였다.

AI 디지털 설계 플랫폼 기업 ㈜직스테크놀로지(대표 최종복·엄신조)가 지난 9일, 사단법인 전국기술공학교사모임(회장 권석영)과 기술교육 및 미래 인재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고등학교 기술교과 수업 및 비교과 활동에 디지털 설계 교육을 접목함으로써,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기술교과 관련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직스테크놀로지는 전국기술공학교사모임 소속 교사 및 학생을 대상으로 총 1500 카피 규모(10억 원 상당)의 '직스캐드(ZYXCAD) 프로페셔널' 버전 교육용 라이선스를 3년간 무상 제공한다.

양 기관은 비교과뿐 아니라 기술교과 프로그램에서도 활용 가능한 ZYXCAD 기반의 설계 교육을 지원하고, 협력 발전을 위한 설명회, 세미나 등의 활동을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직스테크놀로지가 주관하는 직스캐드 경진대회에 중고등부를 신설하고, 학생과 지도교사가 함께 수상할 수 있는 공동 시상 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전국기술공학교사모임은 중고등부 학생의 경진대회 참여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으며, 양 기관은 향후 행사 후원 등 다양한 방식의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엄신조 직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협약은 CAD 실무 역량을 갖춘 미래 기술 인재를 길러내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술교육 현장에 직스캐드가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지원과 콘텐츠 제공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권석영 전국기술공학교사모임 회장도 “이번 협약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하는 시기에 맞추어 현장 교사들에게 학생들의 설계 능력을 신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설계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산업계와 교육계가 긴밀히 협력해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