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가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활동에 나선다.
한국마사회는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행사에 참여해 승마체험 중심의 부스를 운영하고 도박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6일 열리는 행사는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주관하고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교육부, 서울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한다.
마사회는 '건강한 승마체험, 건전한 선택'을 주제로 △힐링 승마 시뮬레이터 체험 공간인 '말애(愛)존' △말 캐릭터 '월리'와 교감하는 '말랑말랑 존' 등을 마련해 청소년의 흥미를 유도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체 제작한 도박예방 콘텐츠도 함께 활용한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청소년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 사회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보호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사회는 중독예방 전문기관인 '유캔센터'를 운영 중이다. 건전한 레저문화 정착을 목표로 설립된 이 센터는 전화나 방문을 통해 무료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