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이티에듀·서울교대·에이아이캠퍼스, 2025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전국형 사업자 선정…대규모 디지털 교육 사업 연속 수주 '쾌거'

이티에듀·서울교대·에이아이캠퍼스 컨소시엄이 '2025년도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전국형 사업자로 선정됐다.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이 처음 시작된 2024년부터 연속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이티에듀는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 외 디지털새싹 사업자로도 선정돼 초·중·고 디지털교육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티에듀 컨소시엄이 진행한 2024년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을 통해 서울인공지능고 교사들이 연수를 받고 있다.
이티에듀 컨소시엄이 진행한 2024년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을 통해 서울인공지능고 교사들이 연수를 받고 있다.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은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및 한국과학창의재단이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실천을 통해 학교 문화 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4년부터 시작했다. 올해는 2년 차를 맞아 디지털 전환으로 교사와 학교가 겪는 어려움을 줄이고,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의 비전을 공유하는 학교 문화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전국형은 이티에듀 컨소시엄을 비롯해 12개 사업자, 지역형은 18개 사업자가 선정됐다.

◇서울·인천·제주, 경기·강원, 호남서 130개 학교 연수

이티에듀 컨소시엄은 서울·인천·제주, 경기·강원, 호남 등 3개 권역에서 총 130개 학교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코디네이터 261명, 주강사 356명, 보조강사 335명, 기술지원전문가 60명 등 총 1012명을 확보했다. 대부분 2024년 사업에 참여한 경험 있는 교사로 구성했다.

이티에듀·서울교대·에이아이캠퍼스는 2024년 사업자로 노하우를 갖고 있다.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 외 다양한 교사 연수 및 학교 교육 사업도 수행했다. 이티에듀는 사업운영 총괄, 서울교대는 프로그램 설계 및 기획, 에이아이캠퍼스는 호남·제주지역 연수 운영을 담당한다. 3개 기관 모두 프로그램 설계·기획, 코디네이터·강사 섭외, 운영 등에 역량을 갖춰 검증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이티에듀 컨소시엄이 제시하는 가장 큰 특징은 교사 환경에 최적화된 교사 주도의 DIY(Do It Yourself)형 연수다. 연수 전 관련 경험이 풍부한 코디네이터가 자가 진단과 심층면담을 진행, 이를 기반으로 현장 맞춤형 연수를 구성한다. 교사는 수준·내용별로 다양하게 모듈형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교사의 연수 이수율과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에듀플러스]이티에듀·서울교대·에이아이캠퍼스, 2025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전국형 사업자 선정…대규모 디지털 교육 사업 연속 수주 '쾌거'

특수학교와 특성화고 대상의 맞춤형 연수도 운영한다. 특수학교의 경우 장애학생을 위한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교수법을 개발해 교사 연수를 실시한다. 분야별 특성을 고려한 특성화고 학생 대상의 디지털 교육이 가능한 교사 진로지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강사는 모두 해당 분야에서 오랜 기간 지도한 관련학교 교사가 참여한다.

◇수준·관심별 모듈 프로그램…교사 주도 DIY형

수준·관심사별 모듈형으로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교사는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연수를 받을 수 있다.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가 먼저 도입되는 수학·영어·정보·국어 외 사회·과학·교과융합 과목도 '교과별 전문과정'에 모듈형으로 구성해 연수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주제별 전문과정'도 중등은 'AI·디지털 기반 프로젝트 수업 설계'와 'AI 기반 피드백 수업 설계' 중 선택할 수 있다.

교사뿐 아니라 학부모와 학생도 마찬가지다. '교실혁명을 위한 학부모의 이해' 과정은 '디지털 활용 맞춤형 학습과 자녀지도'와 '학부모를 위한 AI 리터러시' 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학생 대상 디지털 문해교육' 과정도 초등 '디지털시민으로 성장하기', 중등 '디지털시민으로 창작하기'로 구분해 수준별로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

이티에듀 컨소시엄이 진행한 2024년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을 통해 상일미디어고 학생의 학부모들이 '교실혁명을 위한 학부모의 이해 과정' 연수를 받고 있다.
이티에듀 컨소시엄이 진행한 2024년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을 통해 상일미디어고 학생의 학부모들이 '교실혁명을 위한 학부모의 이해 과정' 연수를 받고 있다.

이티에듀 컨소시엄은 총 4개의 별도 특화과정도 마련했다. 교원 대상 △소프트웨어 사고력 중점 수업 설계 △AI시대, 특성화고 진로·진학 △AI윤리, 교사가 먼저 알아야 할 디지털 감수성 등이다. 교직원 전체 대상의 △업무 효율화를 위한 AI·디지털 활용 꿀팁도 운영한다.

신혜권 이티에듀 컨소시엄 총괄PM은 “프로그램은 2024년 사업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제시된 피드백을 반영해 학교와 교사 맞춤형으로 전면 개편했다”며 “교사의 디지털 전문성 강화를 위해 난이도를 세분화해 수준별 맞춤형 분반 연수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