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여수 오천산단서 '찾아가는 현장 소통'…수산식품 기업 현장 애로 청취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가운데)이 전남 여수시 오천산업단지를 찾아 '찾아가는 중진공, 현장 소통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했다.(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가운데)이 전남 여수시 오천산업단지를 찾아 '찾아가는 중진공, 현장 소통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했다.(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20일 강석진 이사장이 전남 여수시 오천산업단지를 찾아 '찾아가는 중진공, 현장 소통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수산식품을 중심으로 한 지역 중소기업 현장 애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관련 정책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수산식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현장 간담회에는 강석진 이사장을 비롯 여수식품가공협동조합장인 김갑온 국보수산 대표, 오천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5년도 중진공 지원사업 안내 △국내 수산식품 수출활성화 방안 △지역 내 인력난 해소 방안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해수온도 상승으로 인한 수산물 가격 급등 등 원자재 확보의 어려움이 주요 애로사항으로 공유됐다. 이에 중진공은 정책자금, 수출바우처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안내하며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간담회 이후 강 이사장은 오천산단 입주기업인 아라움을 방문해 수산식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아라움은 상온에서도 바삭함을 유지할 수 있는 독자적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는 수산물 튀김 가공식품 전문기업이다.

강석진 이사장은 “국내 수산식품 산업은 혁신기술, 친환경 공정, 글로벌 유통을 키워드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며 “중진공은 수산식품 산업 활성화와 함께 지역경제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