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KB굿잡 취업박람회서 스타트업 인재 매칭 멘토링 실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 참여하여 스타트업 현장 멘토링 등을 진행했다.(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 참여하여 스타트업 현장 멘토링 등을 진행했다.(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산업단지 내 스타트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현장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KB국민은행이 주최하고 산단공 등 유관기관이 공동 주관한 국내 최대 규모의 민관 합동 취업박람회로 전국 24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산단공은 홍보관(KICXUP 비즈모아 라운지)을 열고 스타트업 취업 멘토링, 창업 상담, 인공지능(AI) 기반 정부지원사업 매칭 서비스 '비즈모아' 안내 등을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인공지능·반도체 등 첨단 분야 창업자가 직접 멘토로 나서 예비 창업자와 취업 희망 구직자들에게 실전형 조언을 전했다. 창업 단계별 준비사항, 산업단지 입주 절차, 사업화 전략 수립 방안 등도 함께 공유됐다. '비즈모아'는 창업 아이템, 역량, 관심 분야 등을 입력하면 맞춤형 정부지원사업 정보를 추천해주는 산단공의 AI 기반 서비스다.

산단공은 2022년부터 'KICXUP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스타트업을 연계해 창업 생태계를 조성 중이다. 앞으로는 비수도권 창업 거점 확대, 중장년 창업자 지원 강화, 기술검증 후속지원 체계(Post-PoC) 구축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훈 이사장은 “청년뿐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창업 기반을 넓혀 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