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는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총 5억1700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부는 여경협 본회와 전국 19개 지회, 회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총 4억8000만원 성금과 침구류·탈취제 등 3700만원 상당의 물품이 조성됐다. 주요 성금은 경북·경남·울산 등 피해가 컸던 지역 복구와 주민 생계 안정을 위해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남 대한적십자사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전달됐다.
이 외에도 일부 성금과 물품은 기타 지자체 및 구호단체를 통해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과 복구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 “산불로 고통받는 이재민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며, 여성경제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