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산업진흥원, 중소기업 온라인 기획전 참여기업 모집…G마켓·옥션 연계

최대 30% 할인쿠폰·온라인 광고 등 지원
30일까지 홈페이지서 신청 접수

용인시산업진흥원, '용인 기업 기획전' 포스터.
용인시산업진흥원, '용인 기업 기획전' 포스터.

경기 용인시산업진흥원(원장 김홍동)은 용인시 중소기업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용인 기업 기획전'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진흥원과 지마켓이 협력해 소비 위축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매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매출 확대를 목표로 한다.

선정된 기업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G마켓과 옥션 내 전용 기획전에 입점하며, 기획전 배너 등 온라인 광고와 최대 30% 할인쿠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진흥원은 지난해 용인시 중소기업 39개사가 참여해 105개 제품을 선보였고, 약 3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할인쿠폰 규모와 온라인 마케팅 지원이 더욱 확대돼 더 많은 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 대상은 시내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중소기업으로, 통신판매업 신고증을 보유하고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 가능한 완제품 소비재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용인기업지원시스템에서 하면 된다.

김홍동 원장은 “온라인 유통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갖추고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온라인 시장 흐름에 맞춰 다양한 판로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