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투자자와 규제 당국이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요구하면서 기업의 '비재무 성과 관리'는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 조건이 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을 본격 시행하고, 우리 정부도 'ESG 공시 로드맵' 발표를 앞두고 있다. 투자, 수출, 입찰 등 모든 경영활동에서 ESG 평가가 사실상 의무화되는 흐름 속에 전문인력과 데이터 부족으로 많은 기업이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자제품 자원순환 전문기관 E-순환거버넌스가 ESG 대응을 위한 온라인 통합 플랫폼 'ESG나눔'을 공식 오픈했다. ESG나눔은 ESG 관련 뉴스, 교육, 실천전략, 우수사례 등 다양한 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허브다. 기업 규모나 전문성과 관계없이 누구나 PC와 모바일로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별도 신청 시 매주 ESG 뉴스레터도 받아볼 수 있다.
E-순환거버넌스는 현장 경험과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플랫폼을 구축했다. 특히 '모두비움' 폐전자제품 회수 서비스와 연계해 ESG 인증서 등 실질적 성과 지표 확보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E-순환거버넌스는 플랫폼 오픈을 기념해 오는 25일 서울 삼성역 스페이스쉐어 갤럭시홀에서 무료 ESG 교육 'ESG 경영 개념의 이해'를 개최한다. 이어 7월3일 '공공기관의 ESG 공시 대응', 11일 'ESG경영 보고서 작성', 8월12일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 대응' 등 맞춤형 실무 교육도 진행한다. 각 과정은 실무 중심 커리큘럼, 현장 Q&A, 우수사례 공유 등으로 구성돼 수강자의 ESG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E-순환거버넌스 관계자는 “많은 기업과 공공기관이 ESG 대응 인력 부족과 정보 격차로 어려움을 겪는다”며 “ESG 교육, 정보, 네트워크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진입 장벽을 낮추고, 무료 교육 기회를 확대해 국내 ESG 생태계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