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대표 조중석)은 국내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부산-푸꾸옥(베트남)’ 노선에 취항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오는 7월 26일부터 9월 2일까지 주 2회(수·토), 이후 9월 3일부터는 주 4회(수·목·토·일)로 운항 횟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부산-푸꾸옥 노선을 운항하는 국내 항공사는 이스타항공이 유일하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신규 노선 취항을 기념해 11일 오전 10시부터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부산-푸꾸옥 노선의 최저 편도 총액은 공항이용료 및 유류할증료 포함 99,000원부터 시작되며, 이 외에도 구마모토, 타이베이, 오키나와, 연길, 치앙마이, 제주 등 부산발 주요 국제·국내 노선 항공권도 할인 판매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푸꾸옥은 최근 한국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베트남 휴양지로, 부산·울산·경남 지역 주민들의 취항 요청이 많았던 노선”이라며 “이번 취항을 통해 해당 지역 이용객들의 항공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부산에서 출발하는 노선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 오키나와, 구마모토, 치앙마이, 타이베이, 연길, 김포, 제주 등 다수 노선을 운영 중이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