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가 최근 불거진 외유성 공무국외출장 논란과 관련해 대대적인 제도 혁신에 나섰다.
11일 도의회에 따르면 김진경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의 특별 지시로 지난달 26일 출범한 '공무국외출장 혁신 TF'는 여행사 선정 절차의 투명성 강화, 출장 일정의 엄격한 심사, 행정안전부 국외출장 표준(안) 전면 수용 등을 골자로 한 제도개선 혁신안을 발표했다.
혁신 내용은 △공개 입찰 통해 여행사 선정 △1일 1기관 공식 방문 원칙 등 출장 계획에 엄격한 기준 적용 △방문 기관 선정 심사 강화 △단순 현장 시찰, 관광성 일정 목적의 출장 배제 등이다.
또 행정안전부의 '공무국외출장 규칙 표준(안)'을 전면 수용해 심사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도 조만간 상정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는 실질적인 제도개선 효과가 확인될 때까지 외유성 국외출장을 지양할 방침이다.
임채호 혁신TF 단장(의회사무처장)은 “이번 혁신안은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 변화를 위한 제도 개혁의 시작”이라며 “투명하고 책임 있는 출장 제도를 제도적으로 안착시켜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